공동육아하면 흔히들 하시는 오해가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죠?
참나무어린이집도 정부에서 인증받은 시설로써,
자격을 갖춘 전문 교사들이 아이들을 보육하는 기관입니다.
다만, 보육활동의 지향점과 실천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내 아이'를 맡기거나, '남의 아이'를 보호해 주는 것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뜻이지요.
나뿐만 아니라 이웃, 지역사회와 국가가 어울려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키우는 일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육아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변화와 육아를 통한 어른들의 생활변화,
그리고 사회문화의 변화를 요구하는 일입니다. 특히 형제자매가 적은 요즈음 아이들이 더불어 사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부모들도 스스로 가꾸어가는 삶의 소중함을 더 넓은 공동체 차원에서 실현해 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공동육아는 '내 아이만 키우기' 가 아니라 '너와 내가 어울려 함께 세상을 살아가기' 입니다.